‘명성황후’ 뮤지컬로 만난다

제주아트센터 18~19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2015-09-02     박수진 기자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춘수)는 광복 70주년과 개관 5주년을 맞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를 오는 18~19일 오후3시와 7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2일 제주아트센터에 따르면 명성황후 역에는 뮤지컬배우 김소현씨와 신영숙씨가, 남자 주인공인 홍계훈 역에는 김준현씨와 박송권씨가 맡았다.

작품은 명성황후가 조선 26대 왕인 고종과 결혼하고,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20년 전 초연된 이 작품은 대한민국 최초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고, 1000회 공연에 150만 관객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영국 런던 등에서도 공연된 바 있다.

윤호진 연출가는 “올해는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 이기도 하다”며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1층 7만원, 2층 5만원이다. 예매는 4일부터 인터넷과 전화예매로 가능하다. 공연 당일에는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문의)064-728-8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