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 식당이 맛집이라고?

2015-09-01     박수진 기자

한상무씨가 사진을 찍고, 김영진씨가 쓴 ‘식당의 발견:제주의 맛(사진)’이 최근 발간됐다.

1일 출판사 타이드스퀘어에 따르면 이 책은 단순히 맛있다고 알려진 곳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식자재를 다루는 식당 17곳을 소개한다. 텃밭에서 뽑아 온 야채를 비롯해 손수 바다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 직접 기르도 도축한 육고기 등 두루 담았다.

책은 제주 고기의 맛, 제주셰프의 맛, 제주토속의 맛 등 모두 세가지로 구성됐다.

‘제주 고기의 맛’에는 상록가든(한림읍)·안다미로(조천읍)·순수자연치즈카페(이도동) 등 5곳이, ‘제주 셰프의 맛’에는 모리노 아루요(애월읍)·마농(노형동)·서광춘희(안덕면) 등 6곳이 실렸다.

‘제주 토속의 맛’에는 앞뱅디식당(연동)·추자본섬(도남) 등 6곳이 수록됐다.

출판사는 “제주에는 수백, 수천 개의 이르는 ‘맛집’이 많다”며 “하지만, 정말 신뢰가 가는 맛집이 몇 개나 될까하는 생각에서 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팔도의 식당을 만나러 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값=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