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씨름단 통일장사 등극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문찬식 1위·남원택 3위 올라
2015-08-31 박민호 기자
강대규 감독이 이끄는 제주특별자치도청씨름단(이하 제주도)이 통일장사에 등극했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 경기에서 문찬식이 1위, 남원택이 3위를 기록했다.
통일장사부 경기는 고등·대학부·일반부 선수들이 체급에 상관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경기로, 이날 1위를 기록한 문찬식은 이 대회 초대 통일장로 기록됐다. 또 3위에 오른 남원택은 통일장사부 4강에 진출한 유일한 역사급(110kg이하) 선수로 큰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와 관련, 강대규 감독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패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통일장사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제주도’라는 이름을 가슴에 달고 경기를 뛰는 만큼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와 좋은 성적으로 제주도민에게 큰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