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시간 앞당기기 빈축
2015-08-30 박수진 기자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지난 29일 제주시 교래자연휴양림에서 ‘곶자왈 작은음악회’를 개최하며 행사시간을 당초 오후 7시에서 원희룡 지사 참석을 위해 ‘일방적으로’ 30분 앞당긴 것으로 알려져 빈축.
이는 원 지사의 참석 요청을 받은 도가 오후 7시 돌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양방언 공연과 시작시간이 겹친다고 하자 곶자왈재단이 시간을 앞당기는 ‘편법’을 동원한 것으로 전언.
곶자왈재단은 “해가 짧아져 행사시간을 앞당겼고 일부 매체 광고를 통해 이를 알렸다”고 밝혔으나 도민들은 “지사의 참석보다 7시에 시작한다는 도민들과의 약속이 더 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