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에 김병택 제주대 국문과 교수 '선출'
다음달 1일 취임…2년간 재단 총괄
2005-06-23 한애리 기자
김병택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57)가 제3대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영기)은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병택 교수의 풍부한 이론과 혁신성, 실제현장경험 등이 높이 평가돼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 교수는 지난 1978년 현대문학 7월호 '시인의 현실과 자유'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데뷔, 7편의 개인평론집과 학술서 등을 집필했다.
또한 그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와 민족작가회의 제주도지부장 등을 역임했고 경작지대, 귤림문학회, 제주도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병택 신임 이사장은 다음달 1일 취임식을 통해 이사장으로 정식 선임돼 2년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총괄운영하게 된다.
한편 김 신임 이사장은 △고유문화로서의 제주문화 △자주문화로서의 제주문화를 토대로 문화정책의 합리적인 범부설정 △문화예술 교육 지원 △지역문화의 균형발전 도모 △국제적 위상강화를 위한 문화교류 증진 등을 기초로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