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활발…취득세 수입 급증
제주시 올해 1~7월
1011억원...전년대비 36%↑
2015-08-26 한경훈 기자
최근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제주시 취득세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 들어 7월까지 부동산 취득세 수입은 1011억원(2만31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9억원(2만2459건)에 비해 36.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취득세 증가 요인은 귀농․귀촌 등 인구 증가에 따라 공동주택 신축과 토지 거래량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제주시 부동산 취득세는 2011년을 기점으로 매년 200여억원 이상 늘어하는 등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 부동산 취득세 부과 현황을 보면 2011년 773억5200만원, 2012년 994억3900만원, 2013년 1195억3700만원, 지난해 1407억54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취득세 목표액 1771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인구 순유입 증가에 따른 부동산 거래와 건축경기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