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자 인사 조치 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 성명
2015-08-26 김동은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이 제주시 간부 공무원 투신 사건과 관련해 해당 기자의 인사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성명을 내고 “해당 언론사는 지금이라도 물의를 일으킨 기자를 인사 조치 해야 한다”며 “당사자도 사법당국의 수사 결과 발표 전에 기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노조는 “폭행에까지 이르게 된 과정이나 그 배경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권언유착이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이 기회를 행정과 언론, 공무원과 기자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정리하고 개선해 나가는 터닝 포인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노조는 “해당 언론사와 당사자의 태도에 따라 광고 협찬 중지 요청, 신문 불매 운동, 마라톤 대회 입장권 구매 거부 등 협조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배척해 나갈 것”이라며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합동 토론회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