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주 전국대회 金…전국체전 ‘메달’ 예고

제주 장거리 육상의 희망 남녕고등학교(교장 양영수) 고희주(2학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 오는 10월 열릴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고희주는 지난 22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고등부 3000m장애물 경기에 출전, 쟁쟁한 전국 육상 유망주들을 누르고 11분 36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와 관련, 남녕고 고민화 감독은 “아직 2학년이지만 지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오는 10월 전국체전까지 체계적인 훈련과 실전대회 참가 등을 통해 좋은 성적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