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 마을 관통 도시계획도로, 9월 착공된다
2015-08-20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0일 예래 마을을 관통하는 정문동(중로 3-1-32호선)에 전체 노선 1040m 중 보상이 완료된 260m 구간에 대해 내달 중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문동 도시계획도로는 마을 내를 관통하는 버스 노선이지만 도로 폭이 좁아 버스가 통행할 때 차량 교행이 어려워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서귀포시는 2013년 11월 27일 전체 연장 1.04㎞(폭 12m)로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한바 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사업비 39억원 중 지난해까지 10억원 들여 전체 75필지(9586㎡) 중 44필지(5264㎡) 54%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으며, 올해 6억원을 확보해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했다.
서귀포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 절차 이행 등을 통해 내달 중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설사업이 완료되면 버스 통행과 교통 해소는 물론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도로 사업 추진으로 주민편익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