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기계 안전등 지원 사업 추진

2015-08-19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19일 농업기계인 경운기나 트랙터용 트레일러에 부착하는 등화장치(안전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등화장치 지원 사업은 서귀포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경운기나 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도로를 야간에 주행할 경우 식별이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사업비 6000만원(자부담 1200만원)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등화장치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받고 있다.

지원 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며, 농업기계 좌·우 각 1개씩 모두 2개를 부착하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 1개를 부착할 수도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기계 교통사고는 다른 일반 차량의 교통사고보다 사망 위험이 7배나 높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