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대부고 전국청소년연극제 최우수상
도내 최초 수상…최우수·우수 연기상 등도 거머쥐어
2015-08-18 박수진 기자
제주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이하 사대부고)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진행된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연극협회(지회장 부재호)는 전국 18개교가 참여한 제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사대부고가 ‘태’라는 작품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들이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위원들은 사극드라마 등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스타일을 현대식 의상과 조명을 활용,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청소년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사대부고는 최우수상 외에도 김윤기군이 최우수 연기상, 고성빈군이 우수연기상, 강승화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도 받았다.
부재호 지회장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어서, 도내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출중한 실력을 갖춘 청소년들이 연극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25-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