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야간 하교시간대 치안 활동 강화

2015-08-18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고등학교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야간 하교시간대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치안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도내 고등학교 30개교 중 19개교가 자율 학습 등으로 오후 9시 이후에 하교, 낮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학교 측과 비상연락망 구축 등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마련하고, 하교시간대 교통 혼잡·범죄 취약 지역 등을 사전에 파악하기로 했다.

또 학교전담경찰관·지역경찰·교통경찰 등 합동으로 야간 하교시간대 순찰차 거점 근무를 실시하는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자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광역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 등을 활용해 집중적인 범죄 예방 활동 전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