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안전사고 증가…道 ‘안전점검의 날’ 운영

2015-08-16     박민호 기자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격월 단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건축경기 상승세에 따른 공사 현장 증가로 공사장 안전사고 끊이지 않고 있다.

2013년 3989건이던 건축물 착공신고는 지난해 4745건으로 늘었고, 올해의 경우 지난 7월까지 3535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안전사고 늘어 2013년 446명이던 재해자 수는 지난해 506명, 올해 6월까지 229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건설현장의 재해를 줄이기 위해 3대 기본안전시설(작업발판·안전난간·추락방지망) 설치 및 보호구 착용을 반드시 실천토록하고 있으며, 근로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도내 대형건축공사장을 방문, 근로자 안전교육·안전캠페인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창석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건설현장 기초 안전질서 확립을 위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축물안전점검 등 건축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