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수욕장 안전 강화
2015-08-16 한경훈 기자
여름 피서철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 대책이 강화됐다.
제주시는 관내 해수욕장 15곳(지정 7, 비지정 8곳)에 대해 수상안전요원 및 구급요원 41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안전관리대책에 따른 것으로 지정해수욕장 7곳에 대해서는 수상안전요원을 15명 늘려 모두 86명을 배치했고, 구급요원도 6명을 신규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지정해수욕장 폐장시간은 당초 오후 7시에서 8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비지정해수욕장 8곳에 대해서도 일부에만 배치했던 수상안전요원을 전 해변으로 확대해 총 2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해변 소재 읍․면․동과 해변운영주체, 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 11일 현재 제주시 관내 해변 이용객 수는 17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