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도두동서 추억 만드세요”
도두오래물축제 14~16일 오래물 광장·도두항 일대서 개최
휴식과 추억을 선물할 제15회 도두오래물 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오래물광장 및 도두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도두동주민센터(동장 김명숙)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야간영화 상영, 요트·카약타기, 과학체험, 빙떡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또, 첫째 날인 14일에는 개막식 행사와 함께 해녀합창단 공연, 불꽃놀이, 스포츠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둘째 날인 15일에는 물로켓 날리기 대회, 도두원담 수산물 잡기체험, 난타공연, 오래물 노래자랑 예선전,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오래물 레크레이션, 고무동력기 달리기 대회, 제3회 전국 오래물 노래자랑 본선, 맨손 고기잡기 체험, 제주방언 시연, 도두봉 추억의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특히 차가운 오래물 용천수를 활용, 도내 최초로 쿨링-포그(Cooling-Fog) 시스템을 축제장 비가림 시설에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최적의 피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두오래물축제위원회(위원장 김대출)가 주관하는 도두오래물 축제는 2001년 8월부터 시작된 여름 축제다. 도두동의 향토자원인 오래물과 도두봉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색 있는 운영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와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도두동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불편사항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