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론 "아는바 없다"

2005-06-21     정흥남 기자

행정계층 구조개편에 대해 같은 당 소속인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사실상 ‘반대 길’을 걷고 있는 김영훈 제주시장은 20일 계층구조에 대한 한나라당 당론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소개.

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행정계층구조 개편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서두를 꺼낸 뒤 “오는 25일 도당위원장 선임절차가 마무리되면 어떤 형태로든 입장표명을 하지 않겠느냐”고 전망.

김 시장은 이어 “혁신안 대로 행정체계가 개편이 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통합시장은 시민들의 투표로 선출돼야 한다”면서 현행 혁신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