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개편 의지 거듭 표시

2005-06-21     고창일 기자

20일 기자실을 찾은 김 태환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시. 서귀포시장을 중심으로 혁신안에 대한 반발로 공직사회가 시끄럽다는 문제제기와 관련, "공무원 사회에서 혹시 공무원 수가 줄어들지 않느냐는 우려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

김 지사는 "혁신안이 선택된다고  가정하면 특별자치도와 맞물려 공무원 수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왜 나쁜쪽으로만 생각하느니 모르겠다"고 한숨.

이어 김 지사는 "공무원 신분은 공무원법으로 보장해주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사기업체가 아닌바에야 무작정 구조조정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면서 "광역화가 되면 순환근무를 통해 시.군 공무원이 오히려 도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 것"이라며 공무원사회의 걱정은 한낱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