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추지 가시적 성과
당기순이익 크게 늘어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취임 1주년

2015-08-06     한경훈 기자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최 사장 취임 이우 공사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경영 분야에서는 영업이익이 2013년 4억원에서 지난해 25억으로, 당기순이익은 7억원에서 14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올해 지방공기업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 경영혁신 수범사례로 선정돼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 7월에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광마케팅 분야에서도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를 도모, 골프․웨딩 등 테마상품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싱가포르와 몽골, 러시아, 태국 등 6개국의 전세기 취항을 유도해 제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지정면세점 매출액이 지난 7월 현재 300억원을 넘어 전년 대비 40%의 성장세를 이뤘다. 또 지난 7월에는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갑열 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과 인사, 재무, 일하는 방식 등 공사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했다”며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익이 도민사회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또 “취임사에서 도민사회에 약속했던 글로벌 통합마케팅, 관광시장 다변화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공사를 대한민국 굴지의 지방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