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어획량 회복세
2015-08-04 이정민 기자
제주 연안어장의 ‘주력어종’이지만 최근 크게 줄어들었던 갈치 어획량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갈치 위판량 및 위판(총)액은 977톤·142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369톤·62억7400만원과 비교할 때 위판량 기준 2.65배, 위판액 기준으로는 2.26배 늘어난 것이다.
위판단가도 지난달 평균 10kg·21~25마리(당일)가 28만~30만원, 10kg·13~19마리(냉동)가 23만~2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3만원 가량 상승했다.
제주도는 제주연근해 수온이 지난 5~6월 15℃로 평년보다 0.5~1.5℃ 가량 낮았지만, 7월들어 난류성 어종인 갈치 어장 형성에 좋은 18℃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연근해 갈치어장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 지도와 다른 지역 대형어선의 조업구역 침범 등 불법조업 행위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064-710-3216(제주도 수산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