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제주문학’ 여름호 발간
2015-08-03 박수진 기자
제주문인협회(회장 고훈식)가 최근 ‘제주문학 2015년 통권 63집-여름호’를 발간했다.
제주문인협회에 따르면 책에는 강방영 회원 등이 펴낸 66편의 시, 김향진 회원 등 4명이 쓴 8편의 시조, 강만구 회원을 포함 21명의 수필이 담겼다.
이어 박재형 회원의 동화 ‘벚꽃이 피었어요’, 권무일 회원의 단편소설 ‘바쁜하루’, 문희주 회원의 평론 ‘제몽역사와 몽골문화 속에 살아가기’도 실렸다.
또 나정호 회원의 희곡 '택시 드라이버', 고훈식 회장의 시평설 ‘닮은꼴 시의 세계’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15제주문협 ▲이모저모 ▲회원들 신간소개 등도 수록됐다.
고훈식 회장은 “우리가 주관하는 제주문학상, 제주신인문학상 등의 지원이 중단됐고, 홍윤애 추모사업도 전액지원에서 50% 부담으로 바뀌었다”며 “위기도 기회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미래로 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