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 서귀포 지역 축제 성황
지난 주말과 휴일에 서귀포시 지역에서 열린 가족야영대회와 돈내코 원앙축제 등이 많은 이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일과 2일 모구리야영장에서 시민 96가족 399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는 힐링캠프 ‘1박2일 가족야영대회’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야영대회는 우리 집 짓기(텐트)와 어린이 축구교실, 머리핀 만들기, 가족 명량 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부모와 자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여름 해변축제의 백미를 보여주며 올해 20회를 맞는 표선해비치 하얀모래축제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의 일정 속에서 3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표선리마을회(이장 홍승선)가 주최하고 표선리청년회(회장 송정현)의 주관으로 표선해비치해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비치사커대회와 소망풍등 날리기,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제2회 돈내코 계곡 원앙축제도 같은 기간 동안 돈내코 계곡과 야영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나비와 제주어의 메카 영천동의 가치와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돈내코 계곡 탐사에서는 자연해설사의 설명이 곁들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울창한 난대상록수림을 탐사하는데 재미를 더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텐트 캠핑 요리대회도 진행돼 가족 사랑을 느끼는 계기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색깔을 관광객과 야영객,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