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올레시장 인근 전신주 지중화사업 추진

20억 들여 8월 중순~내년 2월까지

2015-08-02     고권봉 기자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인근 녹원빌딩에서 광장주유소까지 이어진 1.1㎞ 구간에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2일 사업비 20억4200만원(지방비 50%, 한전 50%)을 들여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매일올레시장 인근 녹원빌딩~광장주유소 중정로 61번길 1.1㎞ 구간에서 전신주와 각종 전기·통신선 등을 지중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와 한전이 각각 사업비 절반을 부담하고 한전제주지역본부에서 공사를 시행, 가로등도 신설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달 28일 중앙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중화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상가 도로변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던 전신주, 전선, 통신선 등이 사라져 주민과 관광객 통행편의는 물론 도시미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시가지에는 명동로와 중정로, 아랑조을거리 등 모두 19개 노선 54㎞ 구간에서 지중화사업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