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교사 배치 고심되네”

2015-07-30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1일 왕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의 인사 조치 방안을 놓고 고민이 한창.

최근 진상조사위원회가 해당 교사에 대해 전출 및 징계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면서 조만간 전출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원 정기인사 기간까지 배치할 학교가 없기 때문. 더구나 단순 전출로는 전임 학교에 교사 결원 처리가 안 돼 해당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에 교사가 충원된 현재의 상태에서도 전출 요청을 받아들일수는 있지만 그 이후가 문제"라며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태"라고 난감함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