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뜨거움 스포츠로 ‘싹’

삼다수배 마스터스 골프 등 10개 대회 열려

2015-07-29     박민호 기자

한 여름 불볕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스포츠행사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및 제2회 삼다수배 마스터스 KLPGA대회 등 8월 10개의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2003년 제11회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열리는 제2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는 다음달 23일부터 7일간 제주도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육상과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등 11개 종목에 1000여명의 3개국 선수단·임원이 참가하며, 제주는 한국선수단과 별도로 개최도시 자격으로 선수단이 구성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내 정상급 골퍼들이 참가하는 제2회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도 개최된다. 다음달 7일부터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어 8일과 9일에는 전국 여성 동호인들의 배드민턴 기량을 겨루는 김만덕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부 배드민턴대회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한·중·일 배구 교류전과 국내 직장부 및 전국 시도 배구연합회 동호인부들이 각 지역을 대표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한중일 국제배구교류전 및 제8회 한라산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구대회가 8월 22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장에서 개최된다.

또 전국 장년 테니스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5회 삼다수배 전국장년 테니스 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연정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제주도는 8월에 열리는 스포츠대회를 통해 스포츠관광객 5200명이 동반 체류함에 따라 약 4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