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고 단체전 우승
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2015-07-28 박민호 기자
제주사대부고(교장 강공택)가 전국근대5종대회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사대부고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남 해남군 및 국군체육부대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제주사대부고 근대5종팀은 소현석·윤수혁·박우진(이상 3년), 김대원(2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개개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단체전에서 4584점을 획득, 서울(2위·4412점), 경기(3위·4390점)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치러진 개인전선 서창완(전남), 김세동(부산)에 이어 소현석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윤수혁·소현석·박우진이 출전한 남고부 계주에선 부산(1282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남자일반부 경기에선 사대부고 출신인 이지훈(한국체대 2년)이 수영 (2위), 펜싱(12위), 승마(1위), 복합경기(1위) 등 고른 기량을 과시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한편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제주사대부고 김대원(2년)과 박우진(3년), 한국체대 이지훈 등은 각각 오는 9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5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와 다음 달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201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