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佛道) 작품으로 피어나다

춘강 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 ‘고승·명인선서화 초대전’

2015-07-28     박수진 기자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원장 조인석)는 내달 23일까지 ‘고승, 명인선서화 초대전 및 꽃차 시음회’를 열고 있다.

28일 어울림터에 따르면 전시에서는 조인석 원장이 30여년전부터 불교와 인연을 맺으면서 원로스님 등으로부터 직접 받은 작품이 소개된다.

조 원장은 조계정 종정을 지낸 서암·서옹·월하 큰스님을 비롯 제주출신이자 세계불교 초대법왕을 역임한 일붕 큰스님의 작품을 내놓았다. 이어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중광스님을 비롯해 고산·비룡·석정·석주스님의 작품도 풀어놓는다.

이와함께 소암 현중화 선생의 미공개 작품, 한곬 현병찬 선생이 최근에 제작한 한글서예 작품도 준비했다.

전시장 한편에는‘야생초, 꽃차의 무료 시음회’가 마련, 관람객들은 은은한 차향을 맡으며 명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64-732-0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