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퍼니, 제주 IT교육 지원 박차

2015-07-27     진기철 기자

넥슨이 참여하는 다양한 IT교육 사업들이 제주에서 진행된다.

㈜엔엑스씨는 제주에 본사를 둔 넥슨컴퍼니들과 협력해 제주 IT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엔엑스씨, 네오플, 넥슨네트웍스, 엔엑스씨엘 등 제주에 본사를 둔 넥슨컴퍼니들은 지난 22일 제주도교육청과 ‘IT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 넥슨컴퍼니는 협약을 통해 ▲도내 IT 교사 및 학생 동아리 활동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 탐색 활성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게임 산업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IT 인재육성에 나서게 된다.

우선 첫 번째 행보로 지난 25일 ‘제주중등정보교과연구회’ 및 제주대 ‘좋은컴퓨터교육연구센터’와 함께 ‘SW동아리 캠프’를 진행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의 게임개발자 9명은 캠프에 참여한 제주지역 중·고등학생 50여 명과 함께 피지컬 컴퓨팅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엔엑스씨는 재정적 후원을,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박물관 관람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어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박물관에서 만나는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교육’을 주제로 초·중등 교원 대상 연수를 진행하며, 8월에는 ‘유치원에서 인터넷 예절 프로그램의 실제’를 주제로 한 교사 연수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 넥슨컴퍼니의 현직 IT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드게임으로 게임 직군에 대해 알아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오는 9월 선보인다.

이 외에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게임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네오플 및 넥슨네트웍스의 전문가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게임 직군에 대해 소개하고 게임회사 취업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엔엑스씨 관계자는 “IT교육은 넥슨의 제주 지역에 대한 핵심 공헌 사업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교육청을 포함한 지역사회와 함께 제주의 IT교육을 활성화 시킬 방법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