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미뤄졌던 제15회 제주대학교 동문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6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주대학교 총동창회(회장 고유봉)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체육대회에는 '우리는 하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25개 학과에서 2000여명이 참가해 축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총장배 골프대회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개교 63주년과 총동창회 창립 61주년을 기념해 치러진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영어교육학과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준우승은 무역학과, 종합 3위는 축산학과에 돌아갔다.

고유봉 총동창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6월에 예정됐던 체육대회가 미뤄졌지만 무사히 치렀다"며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각종 경기를 비롯해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경연에 흥겨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