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 흥미·자신감 UP”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 특성화고 실무교육 성황
2015-07-26 진기철 기자
제주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마련한 ‘2015년 FTA 무역실무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여상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캠프형태로 운영된 이번 무역 실습교육은 강다현 디앤에이치글로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무역전문인력의 중요성’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확실한 무역 길잡이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 강다현 대표는 직접 제작한 바이어 협상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가상 바이어 시뮬레이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에서 배운 무역 협상 매너를 지키며 유리한 협상 전략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여상 김주미 학생은 “5년 후에 무역회사에서 바이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하는 모습을 그리며 발표에 나섰다”며 “무역 관련 업종에 더욱 관심이 커져서, 앞으로 현장투입이 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현송 학생은 “어려운 무역용어로 진행되는 협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무역캠프에서 친구들과 같이 협상을 진행해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무역에 대해 흥미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무역 전문가로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