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식당서 금품 훔친 30대 구속
2015-07-24 김동은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식당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손모(38)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현금과 수표 3500만원이 들어있는 주인 A(52·여)씨의 돈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씨가 검거된 뒤에도 돈을 숨긴 장소를 말하지 않자 그의 집 인근을 수색해 하천 다리 밑 풀숲에서 돈가방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1년 전부터 A씨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했으며, 범행 당시 발각되지 않기 위해 쓰레기 봉투에 돈가방을 몰래 숨긴 뒤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