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결핵 환자 감소세

2015-07-22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에서 매년 적지 않은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결핵 신환자는 375명(인구 10만명 당 6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신환자율은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제주지역 결핵 환자는 2012년 498명, 2013년 409명, 지난해 375명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3만 4869명(10만명 당 68.7명)으로 전년 대비 신환자율이 3.8% 감소한 것과 비교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국내 결핵 신환자율은 2001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1년 3만9557명(10만 명당 78.9명)을 기록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