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상반기 영업실적 역대 최고
2015-07-22 진기철 기자
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의 영업실적과 여객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2869억원의 매출과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4년 상반기 2344억원보다 22%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억원보다 851% 증가했다.
이에따른 경상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국내선 929억원(32%), 국제선 1743억원(61%), 기타 197억원(7%) 등의 분포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항공기 보유대수 20대를 넘어서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안정적인 원가 절감의 기반을 마련했고, 계속되는 저유가 기조가 큰 폭의 영업이익 신장을 이루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송 여객수는 올 상반기 동안 326만여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이 30%, 국제선이 2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