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선거운동 유권해석 의뢰
2005-06-18 고창일 기자
제주도가 행정계층구조 개편 주민투표에 대한 선거운동 범위 등을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가운데 도청 내부에서는 제주시. 서귀포시장의 행보와 관련한 평가가 난무.
도의 한 관계자가 "좋은 뜻으로 본다면 계층구조의 내용을 자세히 알리겠다는 것이지만 너무 점진안에 치우친 감이 있다"고 조심스레 운을 떼자 주위에서는 "공적인 조직을 활용한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단정.
이어 한 관계자는 "오는 20일 정도에 내려질 전망인 중앙선관위의 판단을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공통적으로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반면 시장들의 마음은 콩밭에 있는 것 같다"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