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24일까지 온열질환 예방활동 나서

2015-07-20     고권봉 기자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동홍1동 경로당 등 서귀포 도심 지역 노인시설 44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소방서는 불볕더위가 발생할 경우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정맥주사 세트와 구강용 전해질 용액, 아이스팩, 아이스조끼 등 9종의 장비를 구비한 119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국내 여름철 불볕더위 일수는 2013년 18.5일, 지난해 7.4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도내 온열질환자는 2013년 18명, 지난해 5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강한 태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거나 뜨거운 차 안 등에서 강한 열에 노출돼 발생하는 열사병과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일사병 등이 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햇볕에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고 환기를 통해 내부온도 상승을 막아야 하고 노인과 소아, 만성질환자를 절대로 혼자 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