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농어촌 특성맞는 치안활동 전개”

“지역 특성을 감안해 도민에게 공감 받는 치안활동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신임 고성욱 제주동부경찰서장은 20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특성화된 협력 방범활동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우선 “제주시 도심권은 아파트 등 주택가 주변과 유흥가 주변 등을 구분, 시간대나 순찰방법 등에서 차별화된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농어촌 등에 대해서는 경찰과 지역 방범대 등과 연계한 협력치안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서는 “계절별로 지역주민과의 협력 방범활동을 전개, 도난사건으로 인한 농가 피해 발생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주변 방범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 시간대에는 형사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주요 관광지 주변에는 안전시설 설치로 관광객 등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가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는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화물차 난폭운전 등 중요 사고 요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홍보와 강력단속을 병행, 질서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