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가 마을의 경쟁력이다

2015-07-15     현인숙

한 나라 국민의 의식수준 높낮이를 판단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시민들이 기초질서를 얼마나 잘 지키고 준법정신이 어느 정도인가를 살피는 것이다. 

기초질서란 쓰레기 무단 투기 안하기, 내 집앞 쓰레기는 내가 치우기, 담배꽁초 길거리에 함부로 버리지 않기,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질서를 말한다. 기초질서에 있어서 종종 ‘나 하나 쯤이야’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런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시민생활 불편 및 제주의 국제관광지 이미지 훼손을 불러올 수가 있다.

용담2동은 이런 이유로 하반기 동정 역점시책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를 위해 15개 자생단체 전 회원이 참여한 ‘범시민 기초질서 지키기 발대식’은 물론이고 내 집앞·내 점포 쓰레기 내가 치우기, 담배꽁초 안 버리기, 분리수거 잘하기, 무단주차 안하기, 내가 먼저 인사하기 등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생활속에서 실천해 나갈 계획에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기초질서 지키기’를 일상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웃간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용담2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친절·질서·청결’ 운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행정이 아무리 노력해도 시민들이 기초질서를 생활화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제주 관문에 걸맞게 주민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의식 함양이 절실하다.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주민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에 쓰레기, 무질서, 불친절의 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해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기초질서 지키기가 마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