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 시작
2005-06-14 정흥남 기자
감사원 감사 시작
제주시-남제주군 예산집행.행정전반 조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감사’라면서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와 남제주군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13일 예정대로 시작됐다.
이날 제주시에는 감사원 사회복지총괄과 송기국 과장 등 9명이 감사반이 투입됐으며 남군에는 5명이 감사관이 투입돼 민선 이후 전반적인 예산집행 실태와 행정전반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감사원은 감사에 앞서 △민선 1, 2, 3기 10억원 이상 주요 사업 및 공약, 민자유치 사업 △2000~2005년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 현황 △2004~2005년 시설공사, 하수관 구매, 설계용역, 감리용역 계약 △지난해 현재 제주시(남군)가 출연.보조한 재단.사단법인, 임의단체 현황 등이다.
감사원은 또 △세외수입 부과.징수 및 각종 부담금 부과현황 △2002~2005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구입, 공급 △일상경비 교부 및 지출, 시간외 근무수당 내역, 변호사수임료, 법인카드 및 통장 현황 △인사.조직분야 등에 대한 자료도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23일까지 10일간 이뤄지며 이 기간 제주도와 서귀포시 및 북제주군에 대해서는 서면감사가 부분적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