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비방하고 있느냐 갑론을박

2004-05-25     김용덕 기자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가 24일 “비방보다 정책선거운동을 지향해야 한다”는 논평을 내자 김태환 지사후보 선대본부 홍보팀도 이날 논평을 내고 “누가 비방전에 앞장섰다는 것이냐”며 반박하는 등 상호 갑론을박의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선대본부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대변인의 도지자 자격 운운은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점 △현대텔콘 조사나 시장직 궐위 등의 문제시될 것을 우려한 초점 왜곡의 사전 정지모습이라는 점 △차떼기 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뉴한나라당의 환골탈태 모습인지 우려스럽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환 후보 선대본부 홍보팀은 이와 관련 △상대후보에 대해 비방과 흑색선전, 허위사실을 하지 않았다는 점 △용역결과 타당성이 없는 경전철을 들고 나온 진 후보의 터무니없는 공약상의 문제점 △위장전입문제가 된 진 후보측의 민법상 복소주의의 궤변 등을 살펴볼 때 현지실정을 모르고 터무니없는 공약을 내세운 진 후보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