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분 기다리고 있어요”
2015-07-09 문정임 기자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담임교사의 학생 1일 왕따' 사건과 관련, 제주도교육청이 학부모 상담을 위해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해당 학교에 파견한 가운데 만남이 예정된 당일 학교 관계자가 전문의의 '바쁜 일정'을 배려해 학부모들에게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해 논란.
그도 그럴것이 해당 전문의가 원희룡 제주지사의 가족으로, 시각에 따라 학교 관계자의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판단될 수 있기 때문.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사건으로 경황이 없는 학부모와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뒷전으로 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