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마대비 나서

2005-06-13     고창일 기자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장마가 예상되면서 제주도는 건설장비 40대, 연인원 245명을 동원, 대대적인 장마로 인한 수해피해 예방 대책에 착수.

특히 비자림로, 남조로, 1산록도로 등 지방도상의 교량 5개소에 사업비 3억1500만원을 투입, 교량의 미세균열 부분 및 난간, 배수공을 보수키로 하는 등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기상 변화로 이제 제주지역도 아열대성처럼 집중호우 양상을 보이는 탓에 물난리 위험은 언제든지 있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