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그친 장맛비, 12일부터 다시 내려
2015-07-08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쏟아지던 장맛비도 잠시 그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제주는 장마전선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북동부와 산간, 남부 일부에만 아침 한 때 비가 온 후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해상에는 9일과 10일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는 오는 12일 오후부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받으며 13일까지 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은 8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에서 22km/h의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9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남동쪽 약 420km까지 진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