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ASEM 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한민국 종합 4위에 올라
2005-06-11 고안석 기자
대한민국이 제1회 ASEM 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올랐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아시아·유럽 양 대륙의 스포츠 및 문화교류를 통한 청소년들의 친선 및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38개 ASEM회원국에서 만 18세 미만 청소년 1900여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 탁구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획득,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탁구 단체전에서 강동훈(제주제일고), 박승용(대전동산고), 김경민(경기화홍고) 선수로 이뤄진 대한민국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3-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줬다.
제일고의 강동훈 선수는 탁구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을 4-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강동훈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