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기증 ‘일본의 침략자료’ 공개

2015-07-05     제주매일

중국이 일본의 침략 증거자료를 다량 확보해 7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5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대만의 유명 수집가로부터 ‘일본 군국주의의 중국 침략 증거자료’ 1000여점(사진)을 기증받았다.

대만의 유명 기업가이자 예술품·자료 수집가인 쉬보이(許伯夷)가 중국화교역사박물관에 기증한 이들 자료는 대부분 일본어로 쓰여져 증거자료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자료에는 일본이 대만에 진주하면서 군사 모집을 위해 직접 쓴 서한, 일본 정부가 발행한 군표, 채권, 일본 군부의 작전사진, 공문 등이 포함돼 있다.

자료에는 또 1894년 도쿄 박물관이 발행한 일본판 ‘일청전쟁실기(實記)’에서 시작해 1932년 일본 제3함대사령부가 편찬한 ‘상해사변기념사진첩’, 중일갑오해전, 일러전쟁, 9·18사변(만주사변), 7·7 사변 등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사건 관련 기록이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