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초청
평화아카데미 7일 벤처마루

2015-07-05     김승범 기자

제주자치도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강영석)는 7일 오후 3시, 벤처마루 10층에서 2015 평화아카데미 제주지역 제2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화합을 위한 평화의 선율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북한과 남북통일시대 탈북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CBS 최종우 국장의 사회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를 초청해 그의 삶과 음악 그리고 통일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탈북자 출신인 김철웅(41) 교수는 평양음악무용대학과 차이콥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북한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1999년, 25세의 나이에 평양국립교향악단 사상 최연소로 수석피아니스트가 되어 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제주YWCA 관계자는 “이 강좌를 통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 등 굳은 일상에서 음악으로 힐링하고 강좌 참가자들은 평화와 문화 부문에서의 통일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