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의상자 증서 받아

2015-07-05     한경훈 기자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때 승객으로 구조활동을 하다가 부상당한 김동수(50) 씨에게 의상자 증서가 전달됐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지난 3일 김동수 씨에게 의상자 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8일 열린 2015년도 제2차 의사상자 심사위원회에서 김씨를 의상자로 인정했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 10여 명을 구조해 ‘파란바지의 구조 영웅’으로 불린다. 화물차 기사였던 김씨는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고 학생들을 끌어 올리면서 구조하다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에는 정신적인 외상 스트레스로 지속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