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판 ‘꽃보다 누나’ 청정제주에 주목
제주관광공사, ‘신짜오 한궉_안녕하세요 한국’ 예능 프로그램 기획
2015-07-05 진기철 기자
베트남 현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이미지가 홍보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활용한 팸투어를 기획, ‘청정제주’이미지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유력 매체인 ‘VTV cab 1’의 한류 프로그램 ‘신짜오 한궉_안녕하세요 한국’ 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누나’의 베트남판으로, 베트남 인기 여배우들이 출연해 제주를 구석구석 여행하며 흥미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VTV cab 1’은 유네스코 글로벌 브랜드와 연계해 수월봉 지질트레일, 천지연 폭포, 섬 속의 섬 우도 등 청정자연과 동문시장, 해녀 등 제주 고유의 문화를 영상에 담아 올해 10월 말부터 총 4회에 걸쳐 방영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면서 “ ‘청정제주’를 키워드로 각 타깃국가별 마케팅 실행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