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주행심사 합격기록 단축

2015-07-02     박민호 기자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이수길)는 최근 경주마들의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경마팬들에게 경주마 능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제주경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경주마 주행심사 합격기록을 강화 한다고 2일 밝혔다.

경주마 주행심사는 경주마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해 일정거리의 경주기록 및 주행상태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서 현재 ‘제주마’는 800미터를 1분18초 안에 통과해야하며, ‘한라마’는 900미터를 1분 15초 안에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준은 오는 10월부터 강화되어 당초 기록보다 1초씩 앞당겨 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마’는 1분 17초, ‘한라마’는 1분 14초안에 각 해당거리 경주기록을 보여야 경주마로서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렛츠런파크제주는 제주도의 경주마 생산농가들의 마필 사양관리 기술의 발달과 함께 경주마들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발전 할 것으로 판단, 앞으로도 주행심사 합격 기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