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사계절 매력' 한자리서

제주교육박물관 ‘한라산! 사계절의 아름다움’ 사진전

2015-06-30     박미예 기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는 한라산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올해 2번째 기획전시회 ‘한라산! 사계절의 아름다움’사진전을 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라산 전문 사진작가 신용만, 강정효 선생의 사진작품‘선작지왓의 봄’,‘물장올 분화구’ 등 70점이 걸린다.

전시는 계절에 따라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척박한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뜨린 봄의 한라산을 볼 수 있다.

2부는 들판과 오름의 나무들이 녹색의 바다를 이루는 한라산의 여름, 3부는 화려한 갈색의 색깔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한라산의 가을, 4부는 장엄함 속 겸손함을 느낄 수 있는 한라산의 겨울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장에 포토존 ‘한 여름에 만나는 한라산의 겨울’을 마련해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한라산 사계절의 모습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