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성읍민속마을서 빙떡.쉰다리 등 체험활동

2015-06-29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에서 오메기술과 빙떡, 쉰다리 등 먹거리 체험활동이 7월부터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29일 성읍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의 전승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통초가를 활용한 공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성읍민속마을 내에 기존 가옥을 매입해 전통초가로 복원된 매입초가 9곳을 지역의 무형문화재 전수자와 기·예능 장인 및 마을주민들과 연계해 다양한 공방프로그램을 7월부터 선보인다.

분야별로는 전통음식과 전통혼례, 오메기술, 연날리기, 천연염색, 목공예 등 9개다.

공방 운영은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의 전수조교로 활동하고 있는 강경순 전수조교와 마을 장인인 전통음식 분야 조미화(골감주) 장인, 김영순(상외떡) 장인, 김인자(돌래떡) 장인, 홍복순(빙떡) 장인, 홍이옥(오메기떡) 장인, 송심자(쉰다리) 장인 등이 참여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방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의향고에서 운영되고 있는 향교체험 프로그램과 전패례 재현행사 등과 더불어 성읍 민속마을의 독특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