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사고 가상 ‘해상방제’ 합동 훈련
2015-06-29 고권봉 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29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한 ‘2015년도 해상방제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합동 훈련에는 제주도와 서귀포시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남제주화력발전소 등 11개 기관 및 단·업체 등 150여 명이 참여, 민·관·군 방제세력을 동원한 총력 방제 대응으로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화물유인 벙커유(B/C) 약 100㎘가 해상에 유출된 것을 가상해 선박사고 발생의 관계기관 통보, 방제 대응체제 구성, 추가적인 기름유출 막는 한편, 방제선단 구성, 유출유 회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앞으로도 대량의 기름유출사고 방제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우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 단·업체와 대응체제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